술에 취한 미국 관광객 2명, 에펠탑에 밤새 갇혔다

 

 

두 명의 미국인 남성이 에펠탑에서 술에 취해 밤을 보낸 후 월요일에 발견되었다고 에펠탑 관리인이 밝혔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일요일 저녁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의 입장 티켓을 구매한 두 사람이 과도한 음주로 인해 그곳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에펠탑을 운영하는 SETE(Société d’Exploitation de la tour Eiffel)와 검찰청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월요일 아침 일찍 개장을 앞두고 순찰을 하던 에펠탑 보안요원들에 의해 잠든 채 발견되었습니다.

 

에펠탑 내에 밤새 갇혀 있는 것은 불법일까요?
이 두 명의 관광객들은 연행되어 파리 경찰에 넘겨졌다고 SETE는 설명했습니다. SETE는 두 사람이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은 없지만 불법 침입에 대해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피해가 발견되지 않아 유적지 무단 침입에 대한 벌금형은 기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두 불청객으로 인한 소란으로 인해 에펠탑은 월요일 늦게 문을 열었다고 SETE는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