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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 위력과 예상 경로

by tekjiro06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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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상이변과 함께 찾아온 태풍의 위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140년 만에 가장 큰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는 6호 태풍 카눈에 직격 당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베이징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부터 시작되어 수요일 아침까지 내린 폭우가 745mm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우는 사라진 줄 알았던 태풍 독수리의 잔해로부터 내린 것인데요. 소멸한 태풍의 위력이 이 정도였다니 놀랍네요.

한편 태풍 카눈은 수요일 오전 일찍 일본 남서부 오키나와 제도에 상륙하여 시속 220km에 이르는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오키나와에 175~220mm의 비를 몰고 왔는데요. 오키나와 전력 회사에 따르면 현 정부는 60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져 수요일 아침 20만 가구 이상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카눈의 중심은 앞으로 48시간 안에 동중국해에서 멈춰 주말 사이 일본 북부 류큐열도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어 이전 태풍 독수리의 잔해에 흠뻑 젖어 있는 중국 동부 해안에 직격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베이징의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어났다고 중국 국영 매체 베이징 데일리가 수요일 보도했으며 나머지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127,000명 이상이 도시에서 대피했다고 국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CCTV는 수도를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에서도 9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베이의 강우량은 이전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습니다. 화요일, 허베이성 줘저우시의 한 주거용 건물에 300명 이상이 발이 묶였다고 국영매체 더페이퍼가 보도했습니다. 홍수가 건물 지하로 스며드는 것을 보여주었고 한 여성은 주민들이 "식수, 전기, 가스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CCTV에 따르면 줘저우 시에서 133,900명 이상이 강우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베이징과 허베이의 강우량은 수요일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린, 헤이룽장, 내몽고를 포함한 몇몇 북동부 지역은 큰 폭우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철저한 수색과 구조 노력을 요구하고 당국에 가능한 한 빨리 사상자를 최소화하고 생활 조건을 정상으로 회복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위 그림은 미국태풍센터의 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입니다. 내일인 10일 정오에 군산 인근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10일 늦은밤 시간에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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