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은 이번 토요일 독일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면서 19년의 세월을 같이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습니다. 해리 케인은 지금까지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데요. 클럽을 떠나는 심정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에 영상을 올려 전했는데요. 토트넘의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해리 케인의 업로드가 있은 후 몇 분만에 토트넘은 공식 계정에서 케인의 이적 사실을 알렸습니다.
바이에른과 4년 계약을 맺은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거물 지미 그리브스의 기록인 266골을 넘어선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435경기 280골)로 남았고 이제 토트넘을 떠납니다. 30세의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84경기에 출전해 58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구단 웹사이트에 "우리는 해리와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재계약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해리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이번 여름에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지못해 그의 이적에 동의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토트넘 회장은 해리 케인에게 감사를 전했는데요. “말할 것도 없이, 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영원히 사랑받고 소중한 스퍼스 가족의 일원입니다."
토트넘에서 빼어난 활약을 했음에도 케인은 토트넘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어떠한 트로피도 얻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제 FC 바이에른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바이에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선수 생활동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는데 이에 걸맞은 좋은 기회입니다. 여기에 있는 것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케인이 분데스리가 클럽 웹사이트에 말했습니다. 바이에른의 CEO 얀크리스티안 드레센은 케인과 계약을 시도하는 것이 긴 과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축구와 성격 면에서 우리와 클럽의 DNA에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라고 바이에른 웹사이트에 말했습니다. "FC 바이에른이 가장 위대한 승리를 축하할 때 월드 클래스 공격수는 항상 중요한 요소였으며 우리는 해리 케인이 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케인은 토요일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바이에른에 데뷔했습니다. 경기는 Dani Olmo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3-0으로 종합적으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