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화요일 계엄령 시도 실패 이후 정치적 미래가 위태로워졌으나, 이미 올해 그의 인기 하락으로 인해 사퇴 요구를 받아온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인기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명품 핸드백 논란이 꼽힙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작년에 2,200달러 상당의 크리스찬 디올 핸드백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는 공직자와 그 배우자가 공무와 관련하여 750달러를 초과하는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대한민국의 반부패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논란은 작년 11월, 김 여사가 한국계 미국인 목사 최재영으로부터 구름빛 송아지 가죽 소재의 “레이디 디올 파우치”를 받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 촬영 영상이 온라인에 등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김 여사는 선물을 받을 때 “왜 자꾸 이런 걸 가져오세요? 정말 이러실 필요 없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김 여사가 가방을 직접 받는 장면은 없지만, 디올 쇼핑백이 커피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검찰은 핸드백을 포함한 부적절한 선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은 그의 대중적 지지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정치적 쇼”라고 주장했으며,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이는 그의 통치를 평가받는 국민투표로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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