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갇힌 광부 구조 위해 다이버와 헬리콥터 투입, 3명 사망 추정

2025년 1월 7일, 인도 북동부 아삼 주의 외딴 지역인 움랑소에서 다이버들이 풀리를 이용해 석탄 광산에 들어가 갇힌 광부들을 구조하고 있다.

인도 북동부 아삼 주의 한 외딴 지역에 위치한 석탄 광산에서 세 명의 광부가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구조팀은 광산 내부에 갇힌 총 9명의 남성을 구출하기 위해 밤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화요일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정부는 구조팀이 세 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나 아직 수습하지 못했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잠수부, 헬리콥터, 엔지니어를 투입해 아삼 주 디마 하사오 지역의 산악 지대에 위치한 이 광산에 갇힌 9명을 구출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월요일부터 갇혀 있던 상태입니다. 

“광산은 어제 내부 원인으로 인해 침수되었습니다. 아마도 광부들이 어떤 수로를 건드려 물이 흘러나와 광산이 침수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디마 하사오 지역 경찰서장 마양크 쿠마르가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쿠마르 서장은 군대와 국가 및 주 재난구조대가 협력해 갇힌 광부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대가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사진에는 구조대원들이 로프, 크레인, 기타 장비를 사용해 큰 수직 광산 입구 가장자리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인도 북동부 외딴 지역에서 석탄 광산과 관련된 재난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2019년에는 인근 메갈라야 주에서 불법 광산 작업 중 인근 강의 물이 흘러들어 최소 15명의 광부가 매몰된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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